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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나

조회수: 6,296

작성자: 창조ENG

작성일: 17-09-25 15:01

청평 마리나

경기도 가평군 설악면 2017.05~2017.10

안녕하세요 벌써 10월도 중순이 지났습니다.

오늘은 최근 진행한 선착장 시공에 대해서 간략한 포스팅을 남기려고 합니다.

작업은 5달정도 소요됐습니다.

산소의 나무에서 잎새가 물위에 떨어져 있는 것과 같은 자연 컨셉으로

지붕의 형태를 설계했고 그 형상을 그대로 마리나 시설로 구조 설계 하였어요

지붕의 재료는 알루미늄을 소재로 한 부식없는 코팅쉬트를 사용하였어요.

시공은 하자발생요인이 있는 코킹방식이 아닌 거멀접기방식을 사용하여

아름답고 견고한 지붕을 만들었죠

바닥구조는 강구조트러스 용접제작 후 전체를 아연용융도금하는 과정으로

부식없고 튼튼한 마리나 제작 했구요

바닥마감은 천연데크 재질의 멀바우로 과거 철도 침목으로 사용하던 재질로

아름답고 내구성이 좋아 고급 데크 마감재로 사용했어요.

캐노피는 이스라엘에서 수입한 단파론을 사용하여 가벼우며 반투명 재질로

채광이 좋고 LED조명 적용시 난반사가 일어나 모던한 느낌을 주는

디자인으로 적용하여 마리나 시공의 아름다움을 더 했습니다.

수상구조물은 수상에서는 구조적인 문제로 사각형이 아닌 원형 선착장 시고은

정말 쉽지 않은 일이 였습니다.

그래도 구조를 보강하고 트러스 형태를 디자인해서 극복했어요

V자 형태의 기둥과 라운드배치는 지붕이 가벼워 보이는 장점도 있고

바람의 영향을 받았을 때 안정적인 구조로도 좋은

디자인 형태를 적용한 마리나입니다.

연결도교는 마리나 제작의 핵심 중 하나예요.

재질을 알루미늄으로 하여 무게를 줄였고 육상부에는 상하힌지를 하부에는 좌우힌지를

적용했으며 겨울철 선착장이 얼음의 이동으로 움직여서

파손되는 것에 대비하여 분리가 가능한 구조로 선착장 제작했어요.

선착장시공에서는 늘 겪는 어려움이지만 짧은 공사기간에 설계를 해가며

시공하는 일은 까무러칠 정도로 힘든 일이예요.

공사기간 내내 쉬는 날 없이 공사에 매진했고 7,8월 무더위는 탈진 및 근육경련으로 응급실행이

빈번했던 날들이였죠

올해 특히 길었던 8월 장마는 우리를 너무 힘들게 했던 것 같아요

8월의 폭염과 장마로 쇼크가 와서 강해용차장을 태우고 응급실로 달려가던

긴박했던 순간이 기억나네요

모두들 수고가 많았던 만큼 최고의 마리나 시공이 완성되어 다행입니다.

최왕규반장님, 한정환팀장님 다들 수고많으셨습니다.

홍유진 팀장님도 수고많으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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